[마감 시황] 인플레 우려에 코스피↓…코스닥은↑
[마감 시황] 인플레 우려에 코스피↓…코스닥은↑
  • 홍민영 기자
  • 승인 2021.11.18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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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코스피가 1%대 하락했다. (자료=키움증권 HTS)
18일 코스피가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자료=키움증권 HTS)

18일 코스피가 인플레이션 우려로 3일째 하락 흐름을 보인 한편, 코스닥은 상승하며 혼조세를 나타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15.04p(0.51%) 내린 2947.38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전날 종가보다 3.16p(0.11%) 내린 2959.26에서 출발해 장 중반 반등하는 듯 했지만 이내 다시 떨어졌다.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개인 투자자가 2221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82억원, 1969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기계업(-2.27%)과 운수장비업(-1.28%), 운수창고업(-1.14%) 등 대부분 업종이 하락한 반면, 은행업(+1.92%)과 섬유의복업(+0.59%) 등 일부 업종은 상승세를 보였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인플레이션 우려로 하락한 데 동조화되며 오늘 코스피는 하락했지만, 코스닥은 상승하는 등 혼조세를 보였다"며 "메타버스·NFT 관련주의 강세가 지속됐고, 2차전지 소재주도 강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1p(0.15%) 오른 1032.77로 마감했다. 지수는 1.90p(0.18%) 오른 1033.16로 시작해 보합권 등락을 보였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1513억원, 312억원을 순매수한 가운데, 외국인이 1204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보면, 디지털콘텐츠업(+3.20%)과 섬유·의류업(+2.30%), 출판·매체복제업(+2.17%) 등 업종이 상승한 반면, 제약업(-1.69%)과 인터넷업(-1.51%), 운송장비·부품업(-1.43%) 등 업종은 하락했다. 

hong9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