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이 회사가 시공한 아파트 조경 디자인 7개 작품이 '2021 우수디자인상품(GD)'으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우수디자인상품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디자인상이다. 1985년부터 매년 진행됐으며, 국내에 출시된 모든 상품의 디자인 및 외관, 기능, 경제성 등을 종합 심사해 우수성이 인정된 상품에 우수디자인 'GD마크'를 부여한다. 

올해 우수디자인상품으로 선정된 현대건설 아파트는 '디에이치 자이 개포'와 '디에이치 라클라스', '디에이치 포레센트', '평촌 어바인퍼스트'다. 

디에이치 자이 개포의 조경 디자인은 환경 디자인 부문 최고 순위에 해당하는 '한국디자인진흥원장상'을 받았다. 디에이치 자이 개포 내 조경 디자인은 세계적인 예술작가들과 협업을 통해 탄생했다. 세계 3대 디자인상을 받은 박제성 서울대학교 작가가 디자인한 디에이치 자이 개포 '미디어문주'와 영국 동화작가 앤서니 브라운의 디에이치 자이 개포 '우리 아빠 놀이터' 역시 2021 우수디자인상품에 선정됐다. 

깊은 산 속 계곡을 모티브로 한 자연형 벽천과 감각적인 정원이 대비를 이룬 '디에이치 라클라스'의 단지 내 조경과 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디에이치 라클라스'의 조형 운동 시설물도 우수디자인상품에 포함됐다.  

'디에이치 포레센트'의 정원 '메도우 카펫'과 '평촌 어바인퍼스트'에 시공된 어린이놀이터 '숲속 아트센터' 역시 우수디자인상품으로 뽑혔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최근 준공한 현대건설 현장들이 상당수 우수디자인상품에 선정되는 등 아파트 브랜드 파워 1위에 걸맞는 입지를 확고히 했다"며 "더 나은 고객만족을 위해 우수한 조경 디자인 상품개발에 지속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건설은 지금까지 우수디자인상품에 총 32회 선정돼 국내 건설사 중 최다 수상을 기록했다. 

[신아일보] 남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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