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귀근 고흥군수, 내년도 정부예산 반영 막바지 온 힘
송귀근 고흥군수, 내년도 정부예산 반영 막바지 온 힘
  • 이남재 기자
  • 승인 2021.11.14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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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예결위 국회의원 면담…지역현안 10개사업 예산증액 요청
(사진=고흥군)
(사진=고흥군)

전남 고흥군은 2022년도 예산규모 1조원 시대 목표달성 및 고흥의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의 탄탄한 기반구축을 위해 여야 정치권과 공동대응으로 내년도 정부예산 한 푼이라도 더 확보하기 위해 막바지 온 힘을 쏟고 있다.

군은 송 군수가 지난 12일 내년도 정부예산안 예산결산위원회 예산안조정 소위원회 심사일정에 한 발 앞서 국회를 찾아 여ㆍ야 국회의원들을 만나 지역의 현안사업 관심과 정부예산 추가 증액 도움을 요청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국회방문은 내년 정부예산이 확정되기전 추가로 국비를 확보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로 행정ㆍ정치적 역량을 발휘해 내년도 국비재원을 최대로 선점하기 위해 실시됐다.

이날 송 군수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하 예결위) 이종배 위원장을 비롯해 신정훈, 권명호, 정운천 의원 등 여야 예결위 및 상임위별 국회의원 면담 등을 통해 내년도 지역 주요 현안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관련 예산이 국회 심의단계에서 최대한 증액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특히 송 군수는 예결위 위원장을 만난 자리에서는 "내년 국고 지원 현안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선 국비 확보가 절실한 상황"이라며 국비가 최대한 반영 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정부예산 증액 건의사업으로 △고흥 군립 추모공원 조성(33억) △고흥 영남∼팔영 국도 77호선 시설개선(10억) △해창만3 및 도양 재해위험지역 정비(20억) △풍남항 마른김 가공 배출수 공동방류시설 설치(21억) 등 10건사업 266억원이다.

송 군수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경기 활성화와 지방재정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선 국비예산 확보는 필수"라면서 "내년도 정부예산이 최종 확정될 때까지 정치권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군 주요 현안사업이 반드시 정부예산에 반영되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덧붙여 “앞으로도 변함없이 지역발전 및 군민행복과 직결되는 일이라면 국회와 중앙부처, 전남도 등을 수시로 방문해 국ㆍ도비 예산확보에 전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피력했다.

내년도 정부예산은 다음달 2일 국회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nj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