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 치르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예비후보 등록이 9일 시작된다.

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국회의원 재보선은 제20대 대선과 같은 날인 내년 3월9일 실시된다.

예비후보 등록은 내년 2월12일까지다. 이후 2월13~14일 후보 등록이 이뤄진다.

재보선은 내년 1월31일까지 선거 실시 사유가 확정된 지역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선관위 기준상 이날까지 재보선이 확정된 지역은 4곳이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와 국민의힘 윤희숙 전 의원이 중도 의원직을 사퇴한 서울 종로, 서초갑이다.

또 민주당 이규민 전 의원·정정순 전 의원이 당선 무효형을 받아 의원직 상실로 공석이 된 경기 안성, 충북 청주 상당이다.

예비후보로 등록하려면 관할 선거구 선관위에 가족관계증명서 등 관련 서류와 기탁금 300만원을 납부해야 한다.

공무원 등 입후보가 제한되는 직책을 가진 사람이 등록하려면 선거일 30일 전인 내년 2월7일까지 직을 사퇴해야 한다.

지방자치단체장이 해당 지자체 관할구역과 같거나 겹치는 지역의 재보선에 입후보하는 경우 선거일 120일 전인 11월9일까지 그만둬야 한다.

[신아일보] 이인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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