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제18회 예산사과와인페스티벌 성료… 방문객 가을 나들이 만끽
예산군, 제18회 예산사과와인페스티벌 성료… 방문객 가을 나들이 만끽
  • 문유환 기자
  • 승인 2021.11.08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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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예산군)
(사진=예산군)

올해로 18회를 맞이한 충남 예산사과와인페스티벌이 6일 성료됐다.

8일 예산군에 따르면 화창한 가을 날씨 아래 열린 이번 페스티벌은 내·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으며 마무리됐다.

축제는 고덕면 몽곡리에 위치한 은성농원 사과밭과 와이너리 건물에서 진행됐다.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에 따라 참가자들은 아름다운 가을 사과밭에서 여유로움의 정취를 만끽했다.

내국인 뿐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어 지난해에는 코로나임에도 축제기간 동안 3000여명이 참여한 바 있다. 올해는 행사 당일 오전, 오후를 분산해 각 1500명씩 참여시키기로 계획했으나 가족단위 외국인 참여가 예상을 훨씬 웃돌면서 지난해보다 훨씬 높아진 인기를 실감케 했다. 

예산사과와인페스티벌은 2004년에 와인동호회와 함께 소박한 축제로 시작해 2008년부터 주한미8군 등 외국인까지 참여를 확대했고 현재는 와인양조 교육 뿐 아니라 사과수확, 파이, 쨈 만들기 체험과 세계적으로 유명세를 떨치는 오징어 게임에 나오는 딱지치기 체험공간도 마련했다.

또한 사과소주칵테일 시음회 및 바비큐 시식 등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축제 관계자는 “예상보다 많은 관광객이 참여해주셔서 올해도 성황리에 축제를 마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해 해마다 발전되는 축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uhmo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