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외교당국, 대북 인도지원안 막바지 조율
한미 외교당국, 대북 인도지원안 막바지 조율
  • 한성원 기자
  • 승인 2021.11.02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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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갑수 외교부 평화외교기획단장(왼쪽) (사진=연합뉴스)
임갑수 외교부 평화외교기획단장(왼쪽) (사진=연합뉴스)

한국과 미국 외교당국이 국장급 실무협의를 통해 대북 인도적 지원안에 대한 막바지 조율을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2일 외교부에 따르면 임갑수 평화외교기획단장과 정 박 미국 대북특별부대표는 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국장급 협의를 진행했다.

이번 실무협의에서는 대북 인도적 지원안에 대한 막바지 조율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 양국은 종전선언 협의와는 별개로 북한을 지원하기 위한 인도적 지원 방안을 함께 논의해왔으며, 상당 부분 협의를 마무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원 품목으로는 방역 물품과 식수 위생을 위한 정수제 등이 검토되고 있다는 후문이다.

미 국무부는 이번 협의로 완전한 비핵화와 한반도 항구적 평화 정착이라는 양국 공동의 목표를 심화시켰다고 강조했다.

swha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