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세일페스타' 개막…2000개 기업 전국 반값
'코리아세일페스타' 개막…2000개 기업 전국 반값
  • 송창범 기자
  • 승인 2021.10.31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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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로 불리는 ‘코리아세일페스타’가 개막했다. 2000개가 넘는 기업이 참여하는 사상 최대 할인행사가 전국적으로 펼쳐진다.

코리아세일페스타 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정부와 전국 17개 시·도가 후원하는 2021 코리아세일페스타(코세페) 개막식이 31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서울ON 스튜디오’에서 개최됐다.

올해 6번째를 맞이하는 ‘대한민국 쇼핑 주간, 코리아세일페스타’는 ‘국민 모두에게 힘이되는 따뜻한 소비!’를 슬로건으로 11월1일부터 15일까지 2주간 개최된다.

개막식은 11월1일 오후 12시 20분부터 MBC 채널에서 개막식 녹화 영상이 송출된다. 개막식에는 김연화 코세페 추진위원장과 함께 김부겸 국무총리,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홍보모델 조보아씨 등이 직접 참석했다. 또 영상으로는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허태정 대전광역시장,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등이 참여했다.

개막식 참석자들은 어려운 이웃과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코세페 하이파이브 나눔 캠페인’에 동참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소비자와 판매자 모두를 응원하는 ‘엄지척 챌린지’에도 참여, 국민에게 희망 메시지를 전하며 2021 코세페의 개막을 선언했다.

2021 코세페에 참여하는 업체는 28일 기준 2053개사로 나타났다. 지난해 1784개사를 뛰어 넘는 역대 최대 규모다. 유통사가 732개, 제조사가 1179개, 서비스사가 142개 참여한다.

삼성과 LG 등 가전·디지털 업계는 TV·냉장고·세탁기 제품을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현대와 르노삼성 등 자동차 업계는 차종별로 특별 할인과 사은품 증정, 옵션 지원을 추진한다. 한국·금호·넥센타이어 등 타이어 3개사는 20~40% 사계절·윈터타이어 할인 및 주유권 등 사은품 증정한다.

현대리바트, 장수산업, 에몬스, 두닷, 장인가구 등 가구기업은 침대, 소파, 테이블, 의자 등 주요 가구 제품 최대 50% 할인한다. 탠디, 베네통, 블랙야크, 지오다노 등 패션 온·오프라인 386개 브랜드는 최대 80% 할인을, 롭스, 스킨푸드 등 화장품 201개 업체는 스킨·로션 등 인기상품 대상 최대 60% 할인 및 1+1 행사를 진행한다. 식품도 베스킨라빈스, 목우촌, 동원산업, 서울우유 등 307개 업체가 최대 52% 할인전 및 경품 증정 이벤트를 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코세페 기간 동안 관할 지자체 등과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시도에서 개최되는 주요 오프라인 행사 현장 등에 대한 방역관리 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다.

2021 코리아세일페스타 키비주얼.[사진=산업부]
2021 코리아세일페스타 키비주얼.[사진=산업부]

[신아일보] 송창범 기자

kja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