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의회 정형주 의원, 제304회 임시회서 자유발언
구로구의회 정형주 의원, 제304회 임시회서 자유발언
  • 김용만 기자
  • 승인 2021.10.30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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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전선언 및 평화협정체결 촉구 결의안’ 만장일치 통과 촉구
정형주 의원 자유발언 모습.(사진=서울 구로구의회)
정형주 의원 자유발언 모습.(사진=서울 구로구의회)

서울 구로구의회 제30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가 열린 지난 29일, 정형주 의원이 나서 ‘종전선언 및 평화협정체결 촉구 결의안 만장일치 통과 촉구’라는 주제로 자유발언을 진행했다.

정 의원은 “지난 1953년 7월 27일 미·북·중이 정전협정을 체결한 이후 세계사적으로도 유례가 없을 정도로 지금까지 68년간이나 비정상적인 휴전상태가 지속되고 있어 이제라도 우리 민족은 정전체제를 공식적으로 마감하고, 한반도의 평화가 곧 동북아시아의 평화는 물론 세계 평화에도 크게 공헌할 것임을 선언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은 올해 9월 21일 UN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한반도 종전선언을 위한 국제사회의 동참 및 남·북·미 3자 또는 남·북·미·중 4자의 한반도 전쟁종료 선언”을 다시 제안했고, 김정은 위원장의 화답으로 10월 4일 남북연락선이 복원되는 등 남북관계는 다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중국도 한반도에서 종전체제로 전환하기 위한 관련국들의 노고를 지지한다고 밝혔으며, 종전선언에 대한 북한의 태도 변화와 미국과 중국이 입장 변화를 보이는 지금이 한반도 종전선언의 적기이므로 이 기회를 놓친다면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는 다시 기약 없이 표류하게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또한 “종전선언은 한반도에서 전쟁의 위험을 제거하고, 화해와 협력의 새로운 질서를 구축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 그리고 남북한 공동번영과 민족 염원인 통일의 길로 나아가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할 출발점이며 관문이다”고 말했다.

이어 정 의원은 “평화를 사랑하는 구로구민들의 관심과 응원을 기대하며 남북의 화해 협력과 평화통일을 위해 여·야, 보수·진보를 떠나 모두 한마음으로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하며 발언을 마쳤다.

[신아일보] 서울/김용만 기자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