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상 대권 첫 행보…경기지사 사퇴 다음주 전망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2일 광주와 경남 봉하마을을 연이어 방문, 대권가도에 본격 시동을 건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광주에 있는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한다.
이어 오후 3시에는 경남 김해 봉하마을로 장소를 옮겨 고(故) 노무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권양숙 여사를 예방할 계획이다.
이번 일정은 사실상 이 후보의 첫 대선 행보라고 볼 수 있다. 두 곳 모두 민주당 진영에서 큰 의미를 갖는 곳이기 때문이다. 아직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와 '원팀' 출범에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 가운데 이같은 행보로 지지층 통합과 결집의 포석을 놓겠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한편 이 후보는 이 전 대표와 회동 일정 조율 등을 위해 당초 알려진 것보다 미뤄진 다음주 초쯤 경기지사직을 사퇴할 전망으로 알려졌다.
[신아일보] 강민정 기자
mjkang@shinailbo.co.kr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