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 '수자인' 브랜드 재단장 후 내달 수도권 첫 분양
한양, '수자인' 브랜드 재단장 후 내달 수도권 첫 분양
  • 남정호 기자
  • 승인 2021.10.19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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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청라에 전용 84㎡ 702실 규모 오피스텔 공급
'청라 한양수자인 디에스틴' 투시도. (자료=한양)
'청라 한양수자인 디에스틴' 투시도. (자료=한양)

한양이 주택 브랜드 '수자인' 리뉴얼 이후 처음으로 수도권 분양에 나선다. 인천 청라에 전용면적 84㎡ 702실 규모 주거용 오피스텔을 공급한다.

한양은 인천시 서구 청라국제금융단지에 공급하는 '청라 한양수자인 디에스틴' 오피스텔을 내달 분양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청라 한양수자인 디에스틴은 지하 4층~지상 최고 47층 3개 동, 전용면적 84㎡ 702실 규모로 조성된다. 주택형별 실 수는 84㎡A 234실과 84㎡B 234실, 84㎡C 234실이다.

청라 한양수자인 디에스틴은 한양이 주택 브랜드 '수자인'을 재단장한 후 수도권에서 처음 분양하는 단지다. 오피스텔·초고층 주상복합단지 펫네임인 '디에스틴'도 최초 적용됐다.

이 단지에는 만 19세 이상 누구나 청약통장 없이 청약할 수 있다. 재당첨 제한과 거주지 제한이 없고 주택 소유 여부와 관계없이 청약할 수 있다.

한양에 따르면, 단지가 들어서는 청라국제금융단지는 약 15만9000㎡ 부지에 복합개발타운으로 설계됐으며, 수도권 대표 자족형 신도시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하나금융그룹 본사와 계열사가 이전할 계획이며, 현대모비스 수소연료전지 핵심부품 생산 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다. 서울아산병원 컨소시엄이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청라의료복합타운도 들어선다.

한양수자인 디에스틴은 도보권에 7호선 시티타워역(가칭)을 둘 예정이며, 사업지 주변으로 서울지하철 2호선 연장도 검토되고 있다. 주변 녹지 시설로는 69만㎡ 규모 청라호수공원이 있다. 

한양은 이 단지에 컨시어지 서비스를 비롯해 최고급 마감재와 수자인 스마트홈 2.0 등 그간 축적해 온 기법을 총동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양은 지난 7월 주택 브랜드 수자인 로고 디자인을 10년 만에 새로 단장하고, '더 나은 일상을 위한 균형'이라는 브랜드 슬로건 아래 주거 상품을 공급하고 있다.

sout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