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화천대유 곽상도 아들 50억 퇴직금 수사 착수
경찰, 화천대유 곽상도 아들 50억 퇴직금 수사 착수
  • 한성원 기자
  • 승인 2021.09.30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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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경찰이 화천대유자산관리에서 퇴직금으로 50억원을 받은 곽상도 의원 아들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경기남부경찰청 전담수사팀은 30일 이 사건을 고발한 시민단체 적폐청산국민참여연대 관계자를 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앞서 이 시민단체는 "곽 의원 아들이 받은 퇴직금은 대기업에서 20∼30년간 재직한 전문경영인의 퇴직금보다도 훨씬 많은 것으로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다. 곽 의원을 향한 대가성 뇌물로 추정된다"며 고발장을 제출했다.

전담수사팀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와 서울 용산경찰서 등이 각각 맡고 있던 대장동 개발사업 관련 사건을 수사 일원화 차원에서 지난 28일 모두 넘겨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국민의 관심이 큰 만큼 제기된 의혹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신속히 수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swha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