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국산김치 자율표시제 145개소 지정… 목표치 도내 최초 달성
예산군, 국산김치 자율표시제 145개소 지정… 목표치 도내 최초 달성
  • 문유환 기자
  • 승인 2021.09.23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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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예산군)
(사진=예산군)

충남 예산군 관내 관공서와 학교·대표 식당 등 145개소가 '국산김치 자율표시제'를 인증받았다. 이로써 군은 충청남도에서 제시한 목표치인 140개소 인증 목표를 도내 시군 중 가장 먼저 달성하게 됐다. 

‘국산김치 사용인증 자율표시제’는 100% 국산 재료로 만든 김치를 생산·유통업체에서 구매해 사용하거나, 직접 만들어 사용하는 업소를 국산김치자율표시위원회가 신청을 토대로 심사를 거쳐 인증마크를 교부하는 제도다.

23일 군에 따르면 구내식당이 충청남도 공공기관 1호 지정을 시작으로 군에 소재하고 있는 관공서 3개소가 선제적으로 지정을 완료했고, 관내 급식을 운영하고 있는 모든 학교 45개소와 어린이집 18개소, 지역아동센터 8개소 등이 학생들에게 안전한 김치 제공에 뜻을 같이하며 지정을 완료했다.

군의 대표 관광지를 중심으로 지속 홍보하며 수덕사와 스플라스리솜, 예당호관광지, 예산국수국밥거리 등 11개소도 지정이 완료됐다. 이밖에도 군은 병원, 복지시설, 휴게음식점 등이 운영하는 식당 시설까지 확대해 홍보 및 신청을 접수하고 있는 중으로 향후 국산김치 인증제 지정은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황선봉 군수는 “최근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인증제를 통해 군민의 알 권리 보호를 위해 힘쓰겠다”며 “공공기관부터 국산김치 소비촉진에 솔선수범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증 기간은 1년이다. 국산김치자율표시위원회는 해마다 국산김치 사용 여부를 점검해 재인증하는 등 사후관리도 철저히 추진할 계획이다.

[신아일보] 예산/문유환 기자

uhmo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