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뉴욕증시, FOMC 결과 앞두고 혼조세 마감
미 뉴욕증시, FOMC 결과 앞두고 혼조세 마감
  • 배태호 기자
  • 승인 2021.09.22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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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지수 0.15%↓ S&P500 0.08%↓ 나스닥 0.22%↑
(사진=뉴욕증권거래소)
(사진=뉴욕증권거래소)

뉴욕증시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를 앞두고 혼조세로 마감했다.

현지 시각 21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50.63p(0.15%) 떨어진 3만3919.84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 역시 전날 종가보다 3.54p(0.08%) 하락한 4354.19로 장을 마감했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다지수는 전장보다 32.49p(0.22%) 상승하며 1만4746.40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다우와 S&P지수는 4거래일 연속 내림세를 보였고 나스닥지수는 3거래일만에 반등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22일(현지 시각) 나올 연준 FOMC 정례회 결과에 주목하며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미 CNBC는 "투자자들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으로부터 채권 매입을 축소하려는 중앙은행의 계획, 특히 언제 테이퍼링이 일어날 것인지에 대한 추가 정보를 찾고 있다"고 보도했다.

전날 중국의 제2부동산 개발업체 헝다그룹의 파산우려 소식에 급락했던 유럽증시는 하루 만에 반등했다.

20일 0.86% 하락했던 영국 런던의 FTSE100 지수는 이날 1.12% 상승해 6980.98에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CAC40 지수 역시 전일 종가보다 96.92p(1.50%) 뛰면서 6552.73으로 장을 마감했다. 프랑스 증시 역시 전날은 1.74% 급락했는데, 이날 반등하며 회복세를 보였다.

독일 DAX 지수 역시 전장보다 216.47p(1.43%) 뛰면서 1만5348.53으로 거래를 마쳤다. 

또 범유럽지수인 유로스톡스50(STOXX50)도 53.88p(1.33%) 상승하며 4097.51로 장을 마감했다.

유럽증시는 여행주 등 선전과 함께 영국 스포츠 베팅 업체인 엔테인을 드래프트킹스가 200억달러에 인수한다는 소식에 반응하며 상승세를 보였다.

한편,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27달러(0.4%) 오른 배럴당 71.56달러로 거래가 마감됐다.

다음날부터 근월물이 되는 11월물 WTI 가격은 전장보다 0.35달러(0.5%) 오른 배럴당 70.49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또 이날 12월물 금 선물은 전일대비 14.40달러(0.8%) 오른 온스당 1778.20달러로 거래를 종료했다.

bth77@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