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금천구, 한의약 난임 치료비 지원… 16쌍 모집
서울 금천구, 한의약 난임 치료비 지원… 16쌍 모집
  • 김용만 기자
  • 승인 2021.09.19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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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간 한의약 난임치료 첩약비용 90% 지원

서울 금천구는 난임으로 어려움을 겪는 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낮추기 위해 한의약 난임치료 비용을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한의약 난임치료 지원사업은 한의약적인 치료를 기반으로 원인불명 난임부부의 건강증진과 생활 질 개선을 통해 임신 성공률을 높이는 사업이다.

금천구는 이번 사업을 지난 2018년 이래 4년째 시행하고 있으며, 2019년에는 임신 성공률이 41.2%로 서울시 1위를 달성한 이력이 있다.

지원대상은 신청일 기준 6개월 이상 서울시에 거주하는 난임진단 부부이고 16쌍 모집한다.

여성 나이 기준 만 41세 이하인 경우에만 신청할 수 있으며, 국가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과 동시 지원은 불가하다.

신청자는 서울시 임신출산 정보센터 홈페이지에서 자가점검 후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보건소의 서류 적격 심사 후 치료 결정 통지서를 발행받아 금천구 소재 한의약 난임치료 지정한의원에서 치료를 시작하게 된다.

한의약 난임치료 지원은 3개월 첩약비용의 90%(약120만원)이며, 10%는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주민은 전액 지원되며, 신청자별 연 1회, 최대 2회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신아일보] 서울/김용만 기자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