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월, ESG경영 정보량 신한은행 '최다'…케이뱅크 '최소'
6~8월, ESG경영 정보량 신한은행 '최다'…케이뱅크 '최소'
  • 배태호 기자
  • 승인 2021.09.14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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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그룹 차원으로 ESG 경영 적극 추진…은행 역할 커"
(자료=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자료=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지난 6월부터 석달 간 시중은행 대상 'ESG 경영'에 대한 빅데이터 정보량 분석 결과 '신한은행'이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는 국내 11개 시중은행을 대상으로 6월부터 8월까지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 등 12개 채널 22만개 사이트에서 'ESG 경영' 키워드가 들어간 모든 포스팅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 결과 정보량 순으로 신한은행 ESG 경영 포스팅이 4061건으로 가장 많았다. 

신한은행은 ESG 경영 강화를 위해 지난달 30일  'ESG 경영위원회'를 신설하고, 같은 날 '제 1차 ESG 경영위원회'를 개최한 바 있다. 

신한은행 ESG 경영위원회는 은행 전략과 추진 계획을 수립하고, 사업그룹별 협업 논의와 ESG 정책과 사업에 대한 최종 결의를 하는 역할을 한다.

당시 진옥동 신한은행장은 "각 사업그룹별 ESG 방안을 스스로 찾아서 실천하며 내재화하자"며 ESG 경영 확대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ESG경영은 은행 뿐 아니라 그룹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추진 중인 상황이며, 그룹에서 은행이 차지하는 역할이 큰 만큼 한층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한은행 다음으로는 하나은행이 2442건으로 2위를 기록했다.

다음으로는 NH농협은행과 IBK기업은행도 ESG 경영 포스팅이 각각 1570건, 1501건을 차지하며 1000건을 넘었다.

이어 KB국민은행 885건, 우리은행 852건도 ESF 경영 관련 적극적인 행보를 보였다.

반면 씨티은행은 ESG경영 정보량이 403건으로 상대적으로 적었고, SC제일은행(42건), 카카오뱅크919건), Sh수협은행(18건)도 ESG 경영과 관련한 대외 홍보 순이었다. '케이뱅크'는 해당기간 3건에 그쳤다.

bth77@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