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임직원, 혈액수급 적신호에 긴급 '단체 헌혈'
수출입은행 임직원, 혈액수급 적신호에 긴급 '단체 헌혈'
  • 임혜현 기자
  • 승인 2021.09.12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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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 임직원들이 단체 헌혈에 동참했다. (사진=수출입은행)
수출입은행 임직원들이 단체 헌혈에 동참했다. (사진=수출입은행)

한국수출입은행은 최근 임직원들이 단체 헌혈에 긴급 동참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헌혈 행사는 정부의 헌혈 촉구 요청에 따라 수은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됐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일일 혈액보유량이 5일분 미만으로 지속되자 지난 1일 정부는 공공부문 및 각계각층의 국민이 헌혈에 동참해주길 요청한 바 있다.

수은은 오는 10월에 헌혈을 실시할 예정이었지만, 국가 혈액 수급 개선에 일조하기 위해 헌혈버스를 활용해 단체 헌혈 시기를 앞당겼다. 수은 관계자는 "혈액수급 상황이 ‘주의단계’에 진입할 정도로 상황이 좋지 않다는 소식에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생명 나눔에 나섰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국책금융기관으로서의 선제적 책임 이행을 다해 국가 혈액수급 개선에 다소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dogo842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