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 내년 4월부터 KTX 특실 생수병 '라벨 제거'
한국철도, 내년 4월부터 KTX 특실 생수병 '라벨 제거'
  • 서종규 기자
  • 승인 2021.09.02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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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폐플라스틱 100t 재활용 기대
대전시 동구 한국철도. (사진=신아일보DB)
대전시 동구 한국철도. (사진=신아일보DB)

한국철도공사(이하 한국철도)가 KTX 특실 생수병에서 비닐라벨을 제거한다고 2일 밝혔다.

한국철도는 기존 업체와 계약이 종료되는 내년 4월부터 KTX 특실 이용객에게 제공하는 생수병을 전량 교체한다. 비닐라벨 대신 몸체에 제품명과 유통기한 등이 새겨진 투명 페트병을 도입한다.

한국철도는 KTX 특실에서 사용되는 생수병이 연간 약 700만병인 만큼 라벨 제거로 폐플라스틱 100t이 고품질로 재활용될 것으로 기대했다.

정왕국 한국철도 사장직무대행은 "대표적인 친환경 교통수단인 철도 운영사로서 탄소중립 사회를 앞당기고 지속가능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을 위해 작은 부분에서부터 바꿔가겠다"고 말했다.

seojk052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