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새 담보평가 시스템 구축
KB국민은행, 새 담보평가 시스템 구축
  • 배태호 기자
  • 승인 2021.08.31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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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립·다세대주택 담보평가 기존 4일→'5분' 단축
(사진=KB국민은행)
KB국민은행이 새로운 알고리즘 기반의 담보평가 심사시스템 'KB스담스담'을 구축했다. (사진=KB국민은행)

KB국민은행이 차세대 담보평가·심사 시스템인 'KB스담스담'을 구축했다고 31일 밝혔다.

'스피드(Speed) 담보, 스마트(Smart) 담보'의 줄임말인 'KB스담스담'은 KB국민은행이 새롭게 구축한 알고리즘(Algorithm) 기반의 담보평가 심사시스템이다. 

이를 이용하면 은행직원이 부동산 등기사항전부증명서, 부동산 대장 등 공적장부를 전자열람만으로도 해당 부동산의 물건 구분, 평가방법 및 가치산정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다.

기존의 KB국민은행 부동산 담보평가 프로세스는 '부동산 공적장부 열람→물건 및 공적장부 일치 여부 검증→물건구분 및 용도 분류→가치 산청→평가 완료' 등 5단계로 이뤄졌다.

새로운 담보평가 심사시스템을 활용하면 '부동산 공적장부 열람→가치 산정 및 완료'로 절차가 간소화된다. 이를 통해 기존에는 연립·다세대주택의 담보평가 시 최대 4영업일 정도 소요되던 업무처리가 5분으로 크게 개선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담보평가·심사 시스템 KB스담스담 구축을 통해 코로나19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신속하고 원활한 금융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th77@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