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이 1조5000억원 규모의 서울 마곡지구 복합시설 '원웨스트 서울' 개발 사업의 금융 주선을 완료했다고 31일 밝혔다.

'원웨스트 서울'은 오피스 시설 31만7000㎡와 이마트 트레이더스를 포함한 대형 리테일 판매시설 14만5000㎡ 등 총 46만2000㎡ 규모의 대형 복합시설이다.

지하철 마곡역(5호선), 마곡나루역(9호선 및 공항철도)과 직접 연결될 예정이며, 앞으로 서울 서남부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자금 주선은 신한금융의 GIB그룹과 기업그룹이 주도하며 시행 총괄사인 아이알디브이(IRDV)와 긴밀한 협의를 거쳐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주선을 성공했다.

신한금융의 주요 계열사인 신한은행, 신한금융투자, 신한라이프생명보험, 신한자산운용 등이 대주단에 참여했다.

또 교보생명, 기업은행, 산업은행, 국민은행, 농협은행, 신협, 푸본현대생명보험, 한국증권금융도 금융약정을 맺고 자금집행을 마쳤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이번 PF 주선 성공으로 신한금융은 IB 역량을 대외적으로 보여주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IB 거래 등 수익원 다변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배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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