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26.5% vs 이재명 24.9%… 1.6%p차 '접전'
윤석열 26.5% vs 이재명 24.9%… 1.6%p차 '접전'
  • 김가애 기자
  • 승인 2021.08.26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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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여론조사… 멀어진 이낙연 12.8%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1%p차이의 오차범위 내 접전을 이어가고 있다.

26일 리얼미터 여론조사(오마이뉴스 의뢰, 23~24일 전국 성인남녀 2015명 대상,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에 따르면 8월4주차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에서 윤 전 총장은 지난 조사 대비 0.2% 상승한 26.5%로 집계됐다. 

이 지사는 1.0%p 하락한 24.9%였다.

두 후보간 격차는 1.6%p로, 지난 조사 대비 0.4%p 벌어졌으나 오차범위 내를 이어갔다.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는 지난 조사 대비 0.1%p 하락한 12.8%를 기록해 10%대 초중반을 이어갔다.

홍준표 의원은 2.7%p 상승한 8.1%로 최재형 감사원장을 제치고 4위로 올라섰다. 

지난해 4월(7.6%) 이후 최고치다. 최 전 원장은 2.1%p 하락한 4.0%로 5위로 주저 앉았다.

뒤를 이어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 3.7%, 유승민 전 의원 3.1%,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2.9%,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 2.4%, 정세균 전 국무총리 1.7%, 심상정 전 정의당 대표 1.5%,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 1.1%, 원희룡 제주지사 0.6%, 김두관 민주당 의원 0.4%, 박용진 민주당 의원 0.3% 순이었다. 

새로 포함된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는 0.6%였다.

윤 전 총장과 이 지사 간 가상 양자대결에서는 윤 전 총장이 42.5%, 이 지사는 36.3%로 윤 전 총장이 이 지사를 6.2%p 앞섰다.

윤 전 총장과 이 전 대표간 가상 양자대결에서는 윤 전 총장 43.1%, 이 전 대표 32.3%로 윤 전 총장이 이 전 대표 보다 10.8%p 앞섰다.

범보수·야권 주자군(윤석열·홍준표·최재형·유승민·안철수·윤희숙·황교안·원희룡·김동연)의 선호도 합계는 1.6%p 상승한 49.4%로 집계됐다. 

범진보·여권 주자군(이재명·이낙연·추미애·정세균·심상정·김두관·박용진)의 선호도 합계는 1.5%p 낮아진 45.2%를 기록하면서 양 진영 간 격차는 4.2%p로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보수 야권의 대선 후보 적합도에서는 윤 전 총장 28.6%, 홍 의원 20.2%, 유승민 전 의원 11.4%로 집계됐다. 

민주당 대선 후보 적합도를 묻는 조사에서는 이 지사 31.7%, 이 전 대표 21.7%, 박용진 의원 7.1%, 추미애 전 법무장관 6.4%로 나타났다.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 39.1%, 민주당 30.9%였다. 이어 국민의당 7.8%, 열린민주당 7.7%, 정의당 3.5% 순이었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평가는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40.4%,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이 56.0%로 나타났다.

한편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