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 '강릉~제진 단선전철 4공구' 공사 수주
SK에코플랜트, '강릉~제진 단선전철 4공구' 공사 수주
  • 서종규 기자
  • 승인 2021.08.25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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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공사비 3715억원 중 41% 지분…호반산업 등 공동 수행
강릉~제진 단선전철 제4공구 조감도. (자료=SK에코플랜트)
강릉~제진 단선전철 4공구 조감도. (자료=SK에코플랜트)

SK에코플랜트가 국가철도공단이 발주한 '강릉~제진 단선전철 제4공구' 공사를 수주했다고 25일 밝혔다.

강릉~제진 단선전철 4공구 공사는 작년 4월 313차 남북교류추진협의회에서 승인된 남북교류협력사업으로 추진된다. 강릉~제진 구간 중 양양 정거장과 38선 신호장을 잇는 총연장 22.4km 단선철도 노선을 건설하는 공사다.

SK에코플랜트는 △호반산업 △브이산업 △특수건설 △동우개발 △덕흥건설 △신흥건설 △일산종합건설 △형진건설 △신화건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사를 수주했다. 공사비는 3715억원이며, 이 중 SK에코플랜트 지분은 41%다. 공사 기간은 철도종합시험운행 기간을 포함해 64개월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SK에코플랜트는 1967년 노선 폐지 후 단절된 동해북부선의 남측 구간을 연결함으로써, 앞으로 남북철도와 유라시아 대륙철도망 구축 확대, 국토균형발전,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했다.

조정식 SK에코플랜트 에코인프라부문장은 "국가철도공단이 남북교류협력사업으로 발주한 기술형 입찰에서 설계 기술력을 인정받게 돼 의미가 크다"며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추가 수주를 따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seojk052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