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민생 안정 대책 수립하라"
"추석 민생 안정 대책 수립하라"
  • 장덕중기자
  • 승인 2009.09.08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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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총리 등 교체 국무위원에 노고 치하

이명박 대통령은 8일 국무회의에서 "추석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전 부처가 잘 협의해 민생 안정 대책을 수립하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또 이번 개각으로 교체된 한승수 국무총리 등 국무위원들에게 "어려운 시기에 어려운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하신 분들"이라며 노고를 치하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한 총리에 대해 "대외적으로 '글로벌 코리아'의 국위를 선양하고 대내적으로는 내각을 잘 이끈 훌륭한 총리였다"고 높이 평가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다른 국무위원들에 대해 "이번에 떠나는 총리와 국무위원들은 '대한민국 선진화'라는 이명박 정부의 목표를 공유한 동지"라며 "'한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이라는 말이 있듯이 안에 있든 밖에 있든 국가를 위해 헌신하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승수 총리는 "정권의 첫 내각에 참여해 국가에 봉사할 수 있게 해주신 대통령께 감사드린다"며 "아직 경제위기가 끝나지 않았고 대내외적으로도 많은 과제가 산적해 있으니 최선을 다하자"고 국무위원들을 독려했다.


이날 이명박 대통령은 임진강 수해 피해에 대한 진상 파악과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무고한 국민 6명이 희생돼 가슴아프다.

진상을 정확히 파악해 다시 이런 일이 되풀이 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에게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느냐"고 묻고 "한치의 소홀함 없이 이번에 드러난 문제들을 철저하게 점검하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