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뉴욕증시, 테이퍼링 논의에 혼조세 마감
美 뉴욕증시, 테이퍼링 논의에 혼조세 마감
  • 배태호 기자
  • 승인 2021.08.20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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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지수 0.19%↓ S&P500 0.13%↑ 나스닥 0.11%↑
(사진=뉴욕증권거래소)
(사진=뉴욕증권거래소)

현지 시각 19일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혼조세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66.57p(0.19%) 내린 3만4894.12에 장을 마감했다. 

반면 S&P500지수는 전장보다 5.53p(0.13%) 오른 4405.80에 거래를 마쳤다.

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 역시 전일 대비 15.87p(0.11%) 상승해 1만4541.79로 장을 종료했다.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투자자들은 일반적으로 빠른 수익 성장 속도를 감안할 때 주가 전망에 대해 낙관적이지만 일부에서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대규모 채권매입 프로그램을 통제 하기 위해 준비하는 동시에 코로나바이러스 사례 증가로 세계 경제 회복이 위축될 것이라고 우려하면서 조심스러워졌다"고 보도했다.

이와 함께 WSJ는 "UBS 글로벌 웰스 매니지먼트의 영국 최고 투자 책임자인 캐롤라인 시몬스(Caroline Simmons)가 "이러한 상황이 시장 변동성을 유발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유럽 증시는 일제히 하락세로 거래를 끝냈다.

영국 런던의 FTSE100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54% 내린 7058.86으로 마감됐고,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도 2.4% 빠져 6605.89로 장을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전장보다 1.3% 떨어져 1만5765.81로 장을 마쳤고, 범유럽 지수인 Stoxx50도 1.5% 하락한 4125.18로 이날 거래를 마감했다.

한편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대비 1.77달러(2.7%) 하락한 배럴당 63.69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유가는 6거래일 연속 가격이 하락해 지난 5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국제금값 역시 사흘 연속 떨어졌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선물은 1.30달러(0.1%) 떨어진 온스당 1783.1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신아일보] 배태호 기자

bth77@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