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보건소, 야외활동시 진드기 주의 당부
문경시보건소, 야외활동시 진드기 주의 당부
  • 김병식 기자
  • 승인 2021.08.18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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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일의 잠복기 거쳐 발열(38-40℃), 소화기증상(오심, 구토, 설사 등)
SFTS 의심증상이 코로나19 증상과 유사함 의료기관 방문
문경시보건소 전경
문경시보건소 전경

경북 문경시보건소가 밭일, 등산 등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와 당부에 나섰다.

특히 여름철 야외활동이 늘어나며 각종 질병에 대한 주의가 필요한 가운데 올 4월 경북에서 첫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사망자가 발생한 이래로 지속적으로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더욱 주의가 요구된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주로 4~10월에 호발하며, 4~15일의 잠복기를 거쳐 발열(38-40℃), 소화기증상(오심,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을 나타낸다.

SFTS 의심증상이 코로나19 증상과 유사함에 따라 감기몸살 및 장염증세로 오인하여 치료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의심증상이 나타날 경우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의료진에게 야외활동력을 알리고 진료를 받아야 한다.

보건소관계자는 “최선의 예방법은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는 것으로, 나물채취 및 야외활동 시에는 긴 옷을 착용해 피부노출을 최소화 하고 풀밭 위에 앉거나 눕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한 귀가 시에는 옷을 세탁하고 목욕을 하는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전했다.

한편 시 보건소는 SFTS 예방을 위해 농업 관련 종사자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진드기 기피제를 배부하고 있으며, 고위험군 대상자는 보건(지)소, 보건진료소,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수령할 수 있다.

[신아일보] 문경/김병식 기자

bs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