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오!구마' 히트 예감…6주 만에 100만봉 판매
오리온 '오!구마' 히트 예감…6주 만에 100만봉 판매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1.08.18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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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디셀러 '오!감자' 자매품 매출액 12억원 달성
고구마·감자 두 가지 원재료 조합 '집콕 간식' 인기
오리온 오!구마 연출 모습. [사진=오리온]
오리온 오!구마 연출 모습. [사진=오리온]

오리온의 신제품 ‘꿀버터 오!구마(이하 오!구마)’는 출시 6주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개를 돌파하며 히트상품으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18일 오리온에 따르면 오!구마는 지난 7월 대표 스테디셀러인 ‘오!감자’의 자매품으로 첫 선을 보였다. 특유의 긴 스틱형 과자 겉면을 버터와 꿀, 군고구마로 만든 시럽으로 코팅해 달콤 고소하면서도 입 안에서 ‘빠삭’하고 씹히는 경쾌한 식감을 강조한 제품이다.

오!구마는 출시 이후 6주 만에 매출액 12억원을 올렸다. 1분에 16봉 꼴로 팔린 셈이다.  

오리온은 오!구마의 인기를 두고 달콤한 간식을 즐기는 젊은층에게 호응을 얻은 것이 주효했다고 자체 분석했다. 

또, 주원료 고구마에 바삭한 식감을 살려주는 감자 원료까지 더한 조합과 함께 꿀 시럽 코팅으로 식감을 강화한 점을 또 다른 인기 요인으로 꼽았다. 

오리온은 이달 중 중국에도 오!구마를 선보일 예정이다. 기존 오!감자(현지명 야투도우, 呀!土豆) 제품이 지난해 현지에서만 2240억원에 달하는 매출을 올리는 등 소비자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만큼 신제품 오!구마에 대한 관심도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오!구마는 방학, 재택 등으로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길어진 젊은층에게 달콤한 ‘집콕 간식’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며 “감자와 옥수수를 조합한 ‘고추칩’, 고구마와 감자를 조합한 ‘오!구마’ 등 두 가지 이상의 원재료를 조합한 스낵들이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