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 국제지하철영화제' 본선 경쟁 개막
'서울교통공사 국제지하철영화제' 본선 경쟁 개막
  • 남정호 기자
  • 승인 2021.08.17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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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2일까지 전동차·승강장 등서 40개 작품 상영
제12회 서울교통공사 국제지하철영화제 포스터. (자료=서울교통공사)
제12회 서울교통공사 국제지하철영화제 포스터. (자료=서울교통공사)

서울교통공사가 내달 12일까지 '제12회 서울교통공사 국제지하철영화제(SMIFF)' 본선 경쟁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90초, 지하철을 즐겨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영화제에는 총 63개국에서 1093개 작품이 출품됐다. 작년보다 5개국, 18개 작품이 늘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이 중 영화 전문가 5인의 심사를 거쳐 국제경쟁 25편과 국내경쟁 15편 등 40개 작품이 본선 진출작으로 선정됐다.

본선 진출작은 서울 지하철 5~8호선 전동차와 승강장 내 설치된 행선 안내 게시기나 영화제 공식 홈페이지 등에서 상영된다. 

서울교통공사는 본선 진출작 중 온라인 관객투표를 통해 국제경쟁 1편과 국내경쟁 3편 등 최종수상작 4편을 뽑는다. 온라인 투표에 참여한 관객이나 영화 감상평을 작성한 관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수상자에게는 총 700만원 상당 상금과 상품이 주어지며, 수상작은 스페인 바르셀로나 지하철과 버스, 트램 등에서 동시 상영된다.

시상식은 작년과 같이 온라인 중계로 대체된다. 본선 상영작과 마찬가지로 영화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송출할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은 공지사항을 통해 안내할 계획이다.

정선인 서울교통공사 홍보실장은 "올해로 12주년을 맞은 서울교통공사 국제지하철영화제에 보내 주신 관심과 성원에 감사하다"며 "지하철을 이용하는 많은 시민이 초단편영화를 감상하면서 예술과 문화를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sout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