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뉴욕증시 혼조세 마감…다우·S&P500 5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
美 뉴욕증시 혼조세 마감…다우·S&P500 5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
  • 배태호 기자
  • 승인 2021.08.17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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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지수 0.31%↑ S&P500 0.26%↑ 나스닥 0.20%↓
(사진=뉴욕증권거래소)
(사진=뉴욕증권거래소)

현지 시각 16일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혼조세 마감을 보이며 한 주를 시작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110.02p(0.31%) 오른 3만5625.40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전장보다 11.71p(0.26%) 상승해 4479.71에 장을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9.14p(0.20%) 밀린 1만4793.76을 기록하며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다우지수와 S&P500은 중국 경제 둔화 및 아프가니스탄을 둘러싼 지정학적 리스크 우려 속에서도 기업 실적 기대가 반영돼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최고치 행진을 펼치고 있다.

다우지수와 S&P500은 지난주 거래 종료일이었던 13일에도 각각 3만5515.38과 4468.00을 기록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 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 기업의 풍부한 분기별 실적 보고서에 힘입어 여름 거래량이 많지 않아 상승세를 기록했지만, 투자자들은 비즈니스 활동에 대한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영향과 2022년 중반까지 연방준비제도이사회으 자산구매프로그램 종료 가능성(테이퍼링)을 포함한 잠재적인 함정에 대해 경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날 유럽 주요국 증시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 지수는 전장 대비 0.90% 밀려 7153.98로 거래를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도 0.83% 떨어져 6838.77로 이날 거래를 끝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 역시 0.32% 하락해 1만5925.73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또,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도 0.64% 떨어져 4202.44로 장을 마쳤다.

한편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15달러(1.7%) 내린 배럴당 67.29달러에 거래를 끝냈고, 12월물 금 선물은 11.60달러(0.7%) 올라 온스당 1789.80달러를 기록했다.

bth77@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