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76주년 광복절을 맞아 전국 거리 곳곳에 국권회복을 경축하고 나라사랑의 의미를 되새기는 태극기가 게양된 가운데 충남 서산시 주택가 골목길에 나란히 게양된 태극기가 빛을 회복한 8월의 푸른 하늘 뭉게구름과 조화를 이루며 펄럭이고 있다.

이날은 특히 조국 해방을 위해 무장투쟁을 펼쳤던 대한독립군 총사령관 홍범도 장군(1868~1943)의 유해가 광복절인 15일 봉오동 전투를 승리로 이끈 101년 만에 태극기와 함께 고국으로 귀환하는 날이다.  홍범도 장군 유해 봉환은 카자흐스탄 현지 사망 연도 기준 78년 만이다. 

정부는 추모 기간을 거쳐 오는 18일 대전현충원에 안장한다.

[신아일보] 이영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