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그룹 4개사 안전환경보건 협의체 구축
애경그룹 4개사 안전환경보건 협의체 구축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1.08.11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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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산업·애경유화·애경화학·AK켐텍, 45개 사업장 진단 실시
[사진=AK홀딩스]
안전환경보건 협의체에 참여한 애경산업과 애경 화학계열 3개사 임직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AK홀딩스]

애경산업, 애경유화, 애경화학, AK켐텍 등 애경그룹 주요 4개 계열사는 안전환경보건(EHS) 경영, ESG의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이행을 위해 EHS 협의체를 구축했다.

특히 오는 11월 애경케미칼로 합병을 앞두고 있는 화학 계열사인 애경유화, 애경화학, AK켐텍이 EHS 협의체 구축에 앞장섰다.

11일 AK홀딩스에 따르면, 애경그룹 EHS 협의체는 상호존중의 원칙 하에 매분기 미팅을 개최한다.

이를 통해 각 사 우수 사례와 아차사고(작업자의 부주의나 설비 결함 등으로 사고가 일어날 뻔했으나 직접적인 사고로는 이어지지 않은 상황) 사례 공유, EHS 법령, 동향 모니터링 등 안전한 사업장 만들기와 상호역량 강화를 도모하고 있다.

애경그룹은 EHS 경영 강화를 위해 우선 안전환경보건(EHS) 협의체를 주축으로 전 계열사의 EHS 수준을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애경그룹은 협의체를 운영하며 EHS 전문가 집단을 육성·활용해 개선이 필요한 계열사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또 최근 사내 전문가와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진단팀을 꾸려 그룹 내 45개 사업장의 EHS 진단을 실시하고 있다. EHS 진단을 통해 확인된 사업장 내 유해∙위험 요소를 선제적으로 제거하고 시설·설비·인력에 대한 과감한 투자로 안전환경보건경영 시스템의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석주 AK홀딩스 대표는 “애경그룹은 현실성 있는 ESG경영 실천을 위해 각 분야 별로 구체적이고 명확한 계획을 세우고 실행에 옮기고 있다”며 “최근 중대재해처벌법 제정과 산업안전보건법 강화 등으로 안전환경보건 이슈가 사업의 성패를 가를 수 있는 요인이 된 만큼, 직원과 고객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 순위에 두는 글로벌 수준의 안전환경보건 경영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