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소 생산설비 설계표준패키지 개발 추진…공기 단축·비용 절감 기대
삼성엔지니어링이 DIG에어가스(구 대성산업가스)와 지난 10일 서울시 강동구 삼성엔지니어링 본사에서 ASU(공기분리플랜트) 표준 설계도서 개발 및 공동 사업수행에 대한 업무제휴협약을 맺었다고 11일 밝혔다.
양사는 협약을 통해 산업용으로 사용 빈도가 가장 높은 질소(N₂) 생산설비(ASU)에 대한 설계표준패키지를 공동 개발해 실제 프로젝트에 적용할 계획이다. 양사는 표준패키지 개발이 완료되면 설계정보를 조기 확정할 수 있어 공기 단축과 비용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각 사가 보유한 ASU 플랜트에 대한 경험과 기술력, 운영 노하우를 통한 시너지도 기대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중동과 남미, 유럽, 동남아 등에서 풍부한 ASU 플랜트 건설 경험과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DIG에어가스는 국내 유일 ASU 원천기술 보유 회사로, 이를 바탕으로 산업용가스와 특수가스를 생산 판매하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ASU 플랜트 수행 경쟁력을 차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기술 혁신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와 협업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outh@shinailbo.co.kr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