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 보문동, 홀몸어르신 50명 건강한 여름나기 지원
성북 보문동, 홀몸어르신 50명 건강한 여름나기 지원
  • 이준철 기자
  • 승인 2021.08.08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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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제·살균소독제 등 후원…코로나·무더위 극복 기대
(사진=성북구)
(사진=성북구)

서울 성북구 보문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3일 홀몸어르신 50가구에 무더운 여름을 건강히 지낼 수 있도록 영양제(비타민)와 살균소독제 등을 후원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후원은 보문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보문동 주민센터에서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직원과 독거노인 생활관리사들이 함께 각 대상 가구에 개별적으로 방문해 전달했다. 

이성달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코로나블루라는 용어가 생겨났듯이 코로나로 인해 정서적으로도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홀로 계시는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기쁨과 행복함을 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승로 구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고통받고 있는 상황이지만 이러한 상황을 타계하고 극복해나가는 과정에서 마을의 복지체계는 더 발전되고 개선되는 부분이 있다. 지역사회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로 멀어진 거리는 이웃과의 따듯한 정과 나눔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우리 곁에 소외된 이웃들이 없어지는 그날까지 앞으로도 보다 많은 주민들의 생활에 도움이 되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c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