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4개 시민단체, 합동방역 캠페인 전개
부산시 4개 시민단체, 합동방역 캠페인 전개
  • 김삼태 기자
  • 승인 2021.08.05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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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일 이틀간 합동방역 캠페인 펼쳐
▲부산시는 해양수산청·해양조사원·자원봉사자 등과 함께 방역강화 합동 캠페인을 전개했다,(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는 해양수산청·해양조사원·자원봉사자 등과 함께 방역강화 합동 캠페인을 전개했다. (사진=부산시)

부산시는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와 여름 휴가철 관광객 유입으로 우려되는 이른바 ‘풍선효과’로 인한 확산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오는 6일과 7일 이틀간 코로나19 합동 방역 캠페인을 펼친다고 4일 밝혔다.

부산에서는 최근 연이어 세 자릿수 확진자가 발생하다가 ‘집합금지 및 사적 모임 인원 제한’ 등 적극적인 방역 활동과 시민들의 협조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조금 잦아드는 추세다.

반면 여전히 가족·지인 등 소규모 집단을 중심으로 감염된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수십 명씩 발생해 방역에 대한 긴장의 고삐를 늦출 수 없는 상황이다.

이번 캠페인은 시민역량을 모아 코로나19 감염 연결고리 차단과 위기 극복을 위해 부산시가 제안해 부산시새마을회·한국자유총연맹부산시지부·바르게살기운동부산시협의회·㈔부산시청년연합회 등 4개 시민운동단체 등이 적극 동참 하기로 했다.

이번 캠페인에는 이들 4개 단체 회원 200여이 6일과 7일 저녁 시간대에 진행될 예정이다,

이들 회원들은 이번 주말 이틀간 유동 인구가 많고 이른바 ‘코로나 감염 3밀(밀접·밀집·밀폐)’ 위험이 큰 서면·동래 번화가와 해운대·광안리해수욕장 등 4곳에서 각 단체가 한 곳씩 맡아 캠페인을 펼친다.

첫날 6일에는 바르게살기부산시협의회와 ㈔부산시청년연합회 소속 회원들이 오후 6시부터 약 2시간 동안 주말을 맞아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서면 ‘젊음의 거리’와 동래 ‘메가마트 인근 거리’ 등 번화가를 돌며 중심으로 캠페인을 벌인다.

이튿날인 7일에는 부산시새마을회와 한국자유총연맹부산시지부 소속 회원들이 오후 5시부터 약 2시간 동안 피서객들이 몰리는 ‘해운대 해수욕장 및 광안리 해수욕장’을 중심으로 캠페인에 나선다.

이들 회원들은 시민과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방역 마스크를 나눠주며,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준수, 백신접종 등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방역지침을 지켜 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방역지침에 따라 ‘단체별 캠페인 참여 인원 50명 이내 제한, 참여자 간 2m 거리두기 준수, 참여자 명단 작성, 발열 체크, 장갑 착용’ 등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해야 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방역 캠페인에 참여하는 4개 시민운동단체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있어야 가능하다”고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신아일보] 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