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광석 은행장, "속자생존 시대, 디지털 혁신 가속화"
권광석 은행장, "속자생존 시대, 디지털 혁신 가속화"
  • 김보람 기자
  • 승인 2021.07.25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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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하반기 경영전략 회의 개최
권광석 우리은행장이 지난 23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비대면 '2021년 하반기 경영전략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우리은행)
권광석 우리은행장이 지난 23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비대면 '2021년 하반기 경영전략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우리은행)

권광석 우리은행장이 하반기 경영전략 키워드로 '디지털 혁신 가속화'를 강조했다.

우리은행은 지난 23일 비대면 '2021년 하반기 경영전략 회의'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경영전략 회의는 '빠르게·새롭게·다 함께 RUN WOORI'라는 주제로 상반기 성과 리뷰 및 하반기 영업 추진 방향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우리은행 임직원은 자체 소통 플랫폼 '채널W'를 통해 참여했다.

올해 경영목표를 'Digital First, Digital Initiative'로 정한 우리은행은 하반기 시행 예정인 △마이데이터(Mydata), 대환대출 플랫폼 등 디지털 신사업 조기 선점 △자체 플랫폼 경쟁력 강화 △동종·이종산업과의 제휴·연계를 통한 고객 접점 확장 등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인공지능과 딥러닝 기술을 활용한 '가상의 AI 뱅커'가 하반기 영업 추진계획을 소개하며 눈길을 끌었다.

권광석 우리은행장은 "빠른 자만이 살아남는 속자생존(速者生存)의 시대를 맞아 디지털 혁신을 더욱 가속화해야 한다"며 "새롭게 맞이한 하반기에는 원팀(One-Team)을 이뤄 탄성과 속도를 더해 더 빠르고, 더 새롭게 전진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21일 발표된 우리은행의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조2793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qhfka7187@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