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국유림관리소, 산사태 피해지 복구 ‘구슬땀’
함양국유림관리소, 산사태 피해지 복구 ‘구슬땀’
  • 박우진 기자
  • 승인 2021.07.2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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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로 퇴적물 제거·성토면 비닐 피복 등 정비
경남 함양국유림관리소는 지난 7월 초 장마 및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 피해지 응급복구에 나섰다. (사진=함양국유림관리소)
경남 함양국유림관리소는 지난 7월 초 장마 및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 피해지 응급복구에 나섰다. (사진=함양국유림관리소)

경남 함양국유림관리소는 지난 7월 초 장마 및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 피해지 응급복구를 위해 소속공무원을 비롯해 임도관리단, 산사태현장예방단, 산림보호지원단 등 산림재해일자리 근로자 약 20여명을 투입했다고 21일 밝혔다.

현장에 투입된 인력은 국유임도 또는 산사태취약지역 등에 집중적으로 배치돼 신속하게 집중호우 피해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또한 배수로에 쌓인 퇴적물 제거와 균열 위험이 있는 절·성토사면 정비 등에 힘쓰고 있다.

현재까지 산사태취약지역 100여 개소와 국유임도 122.34km를 점검하며 측구 및 배수로 정비, 성토면 비닐 피복, 도복목 제거 등 응급복구를 완료했으며, 이후에도 지속적인 순찰로 국유림 인근 지역을 점검 및 정비할 예정이다.

함양국유림관리소 관계자는 “올해 장마기간은 끝났지만, 산사태 위험지 인근 주민들은 기습적인 국지성 호우와 다가올 태풍을 대비해 집 주변 산림 및 배수로 등을 수시로 정비하고, 안전을 위해 대피장소를 사전에 숙지하는 등 주의를 기울여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wj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