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센터, 수수료 없는 강원도형 직거래 마켓 '사고팔고' 첫선
코리아센터, 수수료 없는 강원도형 직거래 마켓 '사고팔고' 첫선
  • 장민제 기자
  • 승인 2021.07.19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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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내 간편 직거래 마켓 3000곳 신설, 강원도 디지털경제 앞당길 것
사고팔고 로고.
사고팔고 로고.

코리아센터는 강원도와 협력해 강원도형 온라인 간편 직거래 마켓 ‘사고팔고’ 플랫폼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사고팔고'는 진입장벽을 대폭 낮춘 플랫폼이다. 코리아센터의 마이소호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강원도 도민이라면 누구나 온라인 마켓을 개설해 상품을 판매할 수 있다. 스마트폰으로 판매상품을 찍어 바로 등록 가능하며 카드, 무통장 입금부터 카톡 등을 통한 결제기능을 제공한다. 또 택배뿐만 아니라 상품을 온라인으로 주문하고 현장에서 직접 수령하는 기능도 지원한다.

특히 가입비와 중개수수료, 사용료가 모두 무료다.

강원도는 ‘사고팔고’ 플랫폼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도 진행한다. 우선 사고팔고 지원포털에 온라인 마켓을 개설하면 문자 발송과 QR 홍보물, 택배비 지원에 사용할 수 있는 15만원 상당의 포인트를 제공한다.

또 ‘디지털 역량강화 교육’과 연계를 통해 교육강사를 육성하고 전화 또는 직접 찾아가는 현장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 장소는 농어촌 등 어느 곳이든 가능하며 장소 마련이 어려운 경우 에듀버스(Edubus)를 활용해 이동형 교육 장소를 제공할 예정이다.

강원도는 지속가능한 서비스 모델 확장으로 기존 정보화마을을 활용한 지역별 전자상거래 거점 센터를 조성한다. 전자상거래 거점 센터는 농·특산물 상품 콘텐츠 개발, 주문 상품 취합 및 배송, 전자상거래 플랫폼 교육 등 다양한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최문순 강원지사는 “‘사고팔고’는 온라인 접근 기반이 취약한 도내 농어민과 소상공인의 전자상거래 진입과 활성화를 위한 것”이라며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강원도 도민의 생존권 보장과 디지털 경제 확대에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기록 코리아센터 대표는 “‘사고팔고’는 온라인을 잘 모르시는 분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간편 온라인 플랫폼”이라며 “코로나19로 힘든 강원도 소상공인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되고 포스트 코로나시대에도 대비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기존 쇼핑몰과의 차별화와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jangsta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