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고령친화도시 조성' 온라인 토론회 개최
부산시, '고령친화도시 조성' 온라인 토론회 개최
  • 김삼태 기자
  • 승인 2021.07.12 16: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2일부터 31일까지 시 홈페이지 통해 진행
▲그래픽제공=부산시
▲그래픽제공=부산시

부산시가 현재 65세 이상 비중이 19.8%로 연내 초고령사회(20% 이상) 진입이 확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행복한 고령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발 벗고 나셨다,

부산시는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고령친화도시’를 위한 시민토론을 12일부터 31일까지 20일간 시 홈페이지에서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시민토론은 ‘전 시민이 행복한 고령친화도시 부산, 어떤 준비를 해야 할까요?’라는 주제로 노인뿐만 아니라 모든 세대가 공감하는 초고령사회 대응 방안에 대한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듣는다.

시민토론은 부산시 홈페이지의 ‘시민토론 ON AIR’ 코너에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시민토론 참여자는 초고령사회를 맞이하여 부산시가 어떤 준비를 더 해야 하는지 댓글로 의견을 제시하면 된다.

부산시는 행복한 고령친화도시 조성 추진 방향에 맞춰 현재 추진 중인 노인정책을 시민들이 알기 쉽게 카드뉴스로 제작, 제공할 계획이다.

송삼종 행정자치국장은 “다가오는 초고령사회에 대비하여 부산시민이 노인에 대해 함께 생각하고 고민해보는 시간을 갖기 위해 시민토론을 열었다”면서 “이번 기회를 통해 고령친화도시에 대한 시민들의 다양한 아이디어와 의견을 듣고 반영함으로써 모든 시민이 행복한 고령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정책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은 현재 65세 이상 비중이 19.8%로 국회입법조사처의 전망 보고서에서 제일 먼저 인구소멸이 예고된 도시로 꼽히고 있다.

부산 16개 기초단체 중 7개 구(중·동·서·영도·수영·금정·남구)는 그 비중이 이미 20%를 넘었다. 특히 원도심 4개 구는 25~28%대로, 30%선에 육박한다.

부산진·연제·사하구 또한 19%대로 20% 돌파는 시간문제다. 이런 상황에서 부산시가 고령친화도시 전담팀을 가동을 서두르고 있다.

[신아일보] 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