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추경 상생지원금, 손실보상 전환 각오해야"
정세균 "추경 상생지원금, 손실보상 전환 각오해야"
  • 김가애 기자
  • 승인 2021.07.11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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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지원금 지급은 그 다음"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11일 "국회는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의 상생지원금 10조4000억원을 피해 지원과 손실 보상으로 전면 전환할 각오로 신속하고 과감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전 총리는 이날 SNS를 통해 "재난지원금 지급 시기와 범위 논쟁은 그다음"이라면서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정 전 총리는 "재난지원금의 제1원칙은 피해자에 대한 신속하고 충분한 지원"이라며 "직접적 피해로 당장 생계에 고통을 겪고 있는 600만 소상공인 자영업자, 460만 사각지대 국민께 더 많이 지원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코로나19 4차 대유행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시행에 맞춰 국민께 꼭 맞는 새로운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정 전 총리는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이 "정부가 추경안을 처음부터 새로 만들어 제출해야 한다"고 주장한 데 대해서는 "국회가 심의를 통해 신속하게 재조정 하면 된다"면서 "원점으로 돌아가자고 할 만큼 여유 부릴 때가 아니다"고 지적했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