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석 국회의장, 이탈리아 공식방문 시작
박병석 국회의장, 이탈리아 공식방문 시작
  • 허인 기자
  • 승인 2021.07.08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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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의장, 이(伊)-한(韓) 의원친선협회 주최 환영만찬 참석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비 미래지향적 협력관계 구축하자”
 

박병석 국회의장이 지난 7일 이탈리아 수도 로마의 한 음식점에서 열린 이(伊)-한(韓) 의원친선협회 주최 환영만찬에 참석하는 것으로 이탈리아 공식 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박 의장은 이-한 의원친선협회의 환대에 감사의 뜻을 전한 뒤 “이탈리아는 우리나라와 130년 넘게 우호 협력관계를 발전시켜온 전통적인 우방으로 국교를 재개하기도 전에 의료지원단을 파견해 한국이 전쟁의 상흔을 극복하는 데 큰 도움을 줬다”며 “올해로 의료지원단 파견 70주년을 맞는데 이탈리아 정부와 국민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 “이탈리아 국민들은 코로나 팬데믹 피해로 가장 힘든 시기에도 유쾌함과 성숙한 시민의식을 잃지 않았다”며 “안드라 투토 베네(Andra tutto bene, 모두 다 잘 될 거야)라는 말은 우리 국민들에게도 큰 힘이 됐다”고 덕담을 건넸다.

또한, “지난 한미정상회담에서 한국이 백신 생산의 허브 국가 역할을 하도록 합의한 바 있다. 한국과 이탈리아의 연구기관 간 백신과 치료제협력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기초과학 수준이 높은 이탈리아와 공동연구개발 임상실험 결과를 공유해 백신·보건 협력이 강화되길 희망한다”며 양국의 백신협력 강화를 제안했다.

박 의장은 또 “양국 관계가 심화되고 지속가능성을 갖기 위해서는 문화와 인적 교류가 필수적”이라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국 정부의 의회 간 대면교류가 활성화되길 기대한다”는 말로 고위급 인사교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스칼파로토 이-한 의원친선협회장은“의장님 말씀처럼 양국 간 인적 교류가 매우 중요하다”고 화답한 뒤 “한국의 K방역 성공을 높이 평가한다. 양국은 상호보완적인 산업구조로 특히 제조업 분야에서 협력할 수 있는 여지가 많은데, 백신 산업 등 다른 분야로 협력이 확대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2시간 10분가량 진행된 이날 만찬에는 우리 측에서 더불어민주당 김태년·조승래·강선우 의원, 국민의힘 주호영·김태흠 의원, 열린민주당 최강욱 의원 등이 참석했으며, 이탈리아 측에서는 이-한 의원친선협회 소속 따쏘, 오끼오네로, 디 마이오, 부라띠, 베스꼬비, 의원이 참석했다.

만찬 후 박 의장은 스칼파로토 협회장에게 갤럭시워치를, 스칼파로토 협회장은 박 의장에게 도자기 접시를 선물했다. 도자기 접시는 편안함 삶과 꿈을 의미한다.

한편, 박 의장은 다음날인 8일 이탈리아 카셀라티 상원의장, 피코 하원의장과 각각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신아일보] 허인 기자

hurin020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