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배홍동, 국내 비빔면 빅2 브랜드 발돋움"
농심 "배홍동, 국내 비빔면 빅2 브랜드 발돋움"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1.07.0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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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출시 이후 4개월 만에 2500만개 판매
"대형마트 매출 분석, 팔도비빔면 이어 2위"
농심의 '배홍동비빔면' [사진=농심]
농심의 '배홍동비빔면' [사진=농심]

농심이 야심차게 선보인 비빔면 신제품 ‘배홍동비빔면’은 출시 약 4개월 동안 2500만개가 팔리며 비빔면 시장 경쟁에 불을 붙이고 있다. 

8일 농심에 따르면, 지난 3월 첫 선을 보인 배홍동비빔면은 1년여 간 전국의 비빔국수 맛집을 찾아다니며 개발한 제품으로, 절대강자 ‘팔도비빔면’에 도전장을 내고자 야심차게 기획한 신상품이다.  

농심은 배홍동비빔면이 출시 초반부터 소비자들로부터 뜨거운 기대를 받으며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할 정도로 호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3월11일 출시 후 120일간 2500만개가 판매되며 흥행몰이 중이다. 이 같은 판매 호조로 농심 배홍동비빔면은 팔도비빔면에 이어 브랜드 2위 자리로 올라섰다는 게 농심의 주장이다. 

농심은 최근 5주간(5월30일~7월3일) A 대형마트 전국 매장의 비빔면 매출을 분석한 결과, 농심 배홍동비빔면은 2위에 올랐다고 강조했다. 

농심 관계자는 “본격적인 비빔면 시즌인 7~8월엔 시장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배홍동비빔면이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영업과 마케팅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국내 비빔면시장은 2016년 900억원대에서 지난해 1400억원대로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