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한농, 무인헬기·드론 활용 비료 신제품 출시
팜한농, 무인헬기·드론 활용 비료 신제품 출시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1.07.06 15: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가인구 감소·고령화 추세 맞춰
엔케이30·헬리앤드론 2종 선봬
팜한농의 항공살포용 비료 신제품 '엔케이30'과 '헬리앤드론' [사진=팜한농]
팜한농의 항공살포용 비료 신제품 '엔케이30'과 '헬리앤드론' [사진=팜한농]

팜한농(대표 이유진)은 농가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무인헬기나 드론을 활용한 농작업이 확산된 가운데 항공살포용 비료 신제품 ‘엔케이30’과 ‘헬리앤드론’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엔케이30과 헬리앤드론은 무인헬기나 드론으로 살포하는 비료 제품이다. 뜨거운 여름 날씨에도 손쉽게 웃거름(추비) 시비 작업을 할 수 있는 것이 최대 강점이다. 실제 1200평(0.4㏊)에 일반 엔케이(NK)비료를 동력살포기로 살포할 경우 15~30분 정도 소요되지만 드론으로 살포하면 3분이면 충분하다는 게 팜한농의 설명이다. 

엔케이30은 고농도 NK비료로 시비량이 일반 NK비료의 절반에 불과해 환경에도 좋고, 비료 입자가 드론 살포에 최적화됐다. 또, 칼리를 강화하고 완효성 성분을 함유해 고품질 작물 생산에 도움을 준다. 

액상형 제품인 헬리앤드론은 물에 녹이는 사전작업 없이 바로 살포할 수 있어 편의성을 높였다. 작물보호제와 혼용해서 사용할 수 있어 농작업 부담을 대폭 줄일 수 있는 것도 또 다른 장점이다. 

여기에 팜한농 특허 생리물질인 뿌리 발육 아미노산(PAA)과 특수보조제가 첨가돼 작물의 양분 흡수와 보습효과가 향상되는 반면에 수분 스트레스는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 

한편 (사)한국농업무인헬기협회에 따르면, 농업용 무인헬기 사용 규모는 2008년 50대에서 2020년 403대로 증가했고 방제 면적도 같은 기간 1만1600㏊에서 24만1393㏊로 크게 늘었다. 농업용 드론은 대한상공회의소 집계 결과 2017년 말 현재 2500대 이상 활용되고 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