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에 94년생 임승호·95년생 양준우 내정
국민의힘 대변인에 94년생 임승호·95년생 양준우 내정
  • 김가애 기자
  • 승인 2021.07.06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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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주 3위·신인규 4위… 상근부대변인으로
오늘부터 '언론소통법' '입법 내용' 등 직무연수
5일 서울 중구 TV조선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변인 선발을 위한 토론 배틀 '나는 국대다(국민의힘 대변인이다)' 에서 이준석 대표(오른쪽 부터)가 2위 양준우, 1위 임승호 대변인, 4위 신인규 상근부대변인, 전여옥, 배현진 심사위원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5일 서울 중구 TV조선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변인 선발을 위한 토론 배틀 '나는 국대다(국민의힘 대변인이다)' 에서 이준석 대표(오른쪽 부터)가 2위 양준우, 1위 임승호 대변인, 4위 신인규 상근부대변인, 전여옥, 배현진 심사위원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신임 대변인단이 6일부터 이틀 동안 직무연수를 받는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전날 신임 대변인단에 선발된 임승호·양준우 대변인과 김연주·신인규 상근부대변인은 이날부터 이틀간 '대변인의 역할과 언론소통법'과 '원내 주요 현안 및 주요 입법 추진 내용'을 비롯한 직무연수를 받게된다. 

앞서 전날 국민의힘은 대변인 선발을 위한 토론배틀 '나는 국대다' 결승전 결과 임승호(1994년생)·양준우(1995년생) 씨가 각각 1·2위을 차지해 대변인으로 내정됐다.

또 아나운서 출신인 김연주 씨는 3위, '지방자치연구소 사계' 이사장인 신인규 씨는 4위을 차지해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으로 활동하게 됐다. 

임 대변인은 바른정당 청년대변인을 지냈고, 양 대변인은 지난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당시 오세훈 후보의 유세차에 오른 바 있다. 

임 대변인은 "대변인단이 어떤 모습을 보이느냐에 따라 이준석 대표가 하고 있는 정치실험이 어떤 평가를 받을지 달라질 것"이라며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양 대변인은 "며칠 전만 해도 집에서 게임을 하고 음식물 쓰레기 버리던 취업준비생이 제1야당의 대변인이 됐다"면서 "상식으로 돌아가 국민의힘이 정권 교체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라는 의미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한편 신임 대변인단 4명을 뽑는 공개모집엔 모두 564명이 지원해 141: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