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공감·참여로 이루어 낸 양천구의 민선7기
소통·공감·참여로 이루어 낸 양천구의 민선7기
  • 김용만 기자
  • 승인 2021.07.06 08: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역간의 불균형 해소 및 코로나19 위기 신속한 대응
현장에서 주민과 함께 발로 뛰며 이루어 낸 양천구의 민선7기
김수영 양천구청장(사진=양천구)
김수영 양천구청장(사진=양천구)

민선6기에 이어 쉼 없이 달려온 민선7기 3주년.

양천구 최초 연임 구청장인 김수영 구청장의 가장 큰 성과는 무엇보다도 ‘H-Plan(동·서 균형발전)’을 통한 지역간의 불균형 해소와 메르스와 코로나라는 집단감염병 사태에 대한 신속 대응일 것이다.

행정부분의 구정 운영 뿐 아니라 감염병 사태에 신속하게 대응을 한, 아마도 일을 가장 많이 한 구청장이 아닐까 한다.

소통과 공감, 참여라는 큰 정책기조를 가지고 구민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현장에서 그 누구보다 발로 뛰어 온 민선7기도 벌써 3주년을 맞이했다.

김구청장은 “민선7기의 가장 큰 성과는 무엇보다 민선6기부터 추진한 사업들의 성과가 하나하나 가시적으로 드러난 목동과 신월·신정지역의 불균형의 해소이며, 현장에서 주민들과 함께 소통하고 공감하며 쌓인 현장 경험이 아닐까”라고 말했다.

양천구는 ‘H-Plan(동·서 균형발전)’, 감염병 대응, 교육·문화분야, 일자리·안전분야, 환경·건강분야, 행정서비스분야 등 구정 전반에 걸쳐 굵직한 주요 성과를 다음과 같이 정리했다.

양천구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와 저층 주택이 혼재된 지역으로 신월동은 예전부터 저지대 상습 침수지역 이었고, 공항과도 가까워 여러 가지 개발에 어려움이 있는 곳이다.

이러한 지역간의 불균형을 해소하고자 기획한 것이 “H-Plan”이며, 워낙 큰 규모의 굵직한 사업이다 보니 민선6기부터 추진해왔던 사업들이 민선7기 들어서며 가시적인 성과들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서부트럭터미널의 도시첨단물류단지 개발 사업은 작년 9월에 공공기여분에 대한 협의 내용이 확정돼 다목적공연장(양천구)과 첨단미래교육센터(서울시)및 교통문화교육원(서울시)이 구축될 예정이며, 올해 3월 공연장건립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이 착수돼 현재까지 용역이 진행 중이다.

목동유수지 상부 주차장 부지에 업무 공간, 창업보육 공간 및 네트워킹 환경을 제공하는 개방형 공간인 ‘(가칭)양천벤처밸리’를 조성하기 위해 예산 20억을 확보했다.

또한, 10억 원을 출자 조성되는 펀드를 활용해 벤처기업 최대15개 유치를 목표로 2022년에 조성 후 전문기관에 민간위탁 운영할 계획이며, 향후 ‘중소벤처기업 혁신성장밸리’로의 확장성 고려 및 마중물 사업으로의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신정차량기지이전 사업은 현재 서울시에서 2,5호선 연장 및 신정·방화 차량기지 이전에 대해 사전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고, 주민들의 주거 환경 개선과 밀접한 사안이기 때문에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지난 달 23일 오세훈 서울시장과의 면담에서 서울시의 도움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협조를 요청했다.

지난 4월에 7.52km 신월여의지하도로가 5년 6개월 간의 공사 끝에 개통됐고, 기존 국회대로 지하화 사업도 구간별로 추진 해 오는 2024년까지 완료될 예정으로 국회대로 교통·환경벨트 조성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또한, 현재 국회대로 지하화 사업 계획에 따르면 홍익병원사거리부터 목동운동장 구간 상부에 높이 2.6m의 구릉형 덮개가 생기게 되는데, 이 덮개는 지역간 단절을 초래하고 주민 이동에도 불편이 생기게 된다는 민원사항이 지속됐으며, 이러한 민원사항에 대해 지속적인 주민간담회 등을 통해 의견을 수렴했다.

최근에는 4·7단지 주민과 서울시 도로계획 과장이 함께 참석한 면담을 추진하는 등 ‘국회대로 단차 평면화 요구 사항’에 대해 지난 6월 서울시장과의 면담 때에도 관련 사항에 대해 적극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

지난해 11월 국토교통부가 ‘제2차 서울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을 승인고시하면서 서울 경전철 목동선 사업 추진을 위한 여건이 마련됐는데, 현재 서울시가 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의뢰하여 진행 중이며, 신월동에서 당산역까지 10.87㎞를 연결하는 목동선 경전철이 추진되면 신월동 일대 교통 불편이 한결 해소될 것으로 기대 된다.

양천구 목동아파트는 지난 1985~88년에 지어져 30년이 넘은 단지로, 노후된 주거환경으로 인한 주민들의 불편이 늘고 있지만, 강화된 안전 진단 기준으로 재건축 진행이 원활하지 못한 상황이다.

현재 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 재건축추진연합회 간담회 등 주민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있으며, 지난 5월 국회에서 있었던 민주당 부동산특위와의 면담을 통해 재건축 규제 완화의 필요성에 대한 우리구의 입장, 지역의 민심과 여론을 함께 전달 하는 등 재건축 기준 완화 의견을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 할 예정이다.

작년 연말 코로나 3차 대유행으로 관내 요양시설에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 고위험군 노인요양시설이었기 때문에 구는 ‘확진자 병원이송과 코호트 격리 등’ 신속한 조취를 취했다. 해당 요양시설의 주민으로부터 “처음 겪어보는 혼란 속에서 눈앞이 캄캄했지만, 양천구의 신속하고 선제적인 대응 덕분에 위기를 잘 넘길 수 있었다”는 감사의 편지를 받기도 했다.

양천구는 지난 2월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래 7월 2일자로 75세 어르신 예약자에 대한 접종을 모두 완료했다. 예방접종센터의 하루 최대 접종자 수는 천여 명이며, 민간위탁 의료기관을 통한 접종도 동시 진행되고 있어 인구 수(26만 명) 대비 1차 접종률 24%, 2차 접종률 8%를 달성했다.

또한 7월부터는 50대와 고3수험생 및 교사, 8월부터는 18~49세 일반 주민 백신접종도 개시될 예정이다.

백신 접종 대상자가 확대됨에 따라 양천구는 신속하게 ‘신월동 건강힐링문화관 내 체육관에 제2예방접종센터’를 조성하여 백신접종에 문제가 없게 철저하게 준비하고 있다.

전국 최초로 건강·힐링·복지 등 도심 속 힐링쉼터 ‘건강힐링문화관’이 지난 3월 개관했다.

건강힐링문화관은 지친 일상속에서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족욕실·명상실·힐링쉼터가 갖춰진 신개념 복합문화공간으로 단계별 건강·돌봄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코로나 19로 인해 많은 행사가 비대면으로 진행되는 점을 고려하여 양천구는 지난 5월 구청 내에 ‘양천디지털 미디어센터’를 오픈했다.

미디어홀과 디지털 스튜디오 두 공간으로 조성됐으며, 각종 회의와 행사 등 대면행사 뿐 아니라 온라인 행사를 생방송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무대 전면에 대형 전광판을 설치했으며, 디지털 스튜디오는 최신 방송장비와 조명, 음향, 크로마키 스크린을 설치해 다채로운 영상을 제작할 수 있는 환경을 갖췄다.

특히 올해는 ‘스마트행정 통합플랫폼(스마트 맵)’이 구축될 예정이다.

올해로 두 번째 개최된 ‘스마트도시 아이디어 공모전’에는 참신한 구민들의 아이디어가 제시됐다. 이렇듯 주민들의 생활 속 불편함과 이를 해결하기 위한 생생한 아이디어가 반영되는 정책이 바로 ‘주민 체감형 스마트 정책’이다.

지난 2016년 민선 6기부터 차근차근 추진된 ‘양천중앙도서관’ 건립은 내부 공사와 도서 구매 등 모든 준비를 마치고 지난 1월에 개관했다.

지양산과 신월산 자락 품 안에 자리를 잡고, 인근 연의생태학습관과 도시농업공원 등이 위치해 자연친화적인 독서 문화 공간을 자랑한다.

양천구는 작년 5월에 완공된 국내 최초의 터널형 저류시설인 ‘신월 빗물저류배수시설’의 가동을 시작, 빗물저류배수시설 및 관내 하수관거 사전 정비 등 철저한 대비 덕분에 작년에는 저지대 상습 침수 지역에 단 한 건의 피해도 없었다.

올해는 5월부터 풍수해 대비 시설 점검을 시작으로 빗물저류배수시설 터널 내에 쌓여있던 토사를 준설했으며, 김 구청장은 직접 담당직원들과 함께 지하 터널을 점검했고, 안전과 보안에 대해서도 꼼꼼하게 살펴보는 현장행정을 실시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코로나 19로 모두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위기 때마다 늘 힘을 주시고 함께 해주셨던 구민이 있었기에 ‘다함께 행복한 양천’이었고, 믿음과 용기를 주셨던 구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민선7기 앞으로 남은 1년도 구민들의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구정에 반영 미래양천의 발전을 위한 발걸음은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신아일보]서울/김용만 기자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