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구리시는 지난달 26일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사업인 온 가족이 함께하는 작은도서관 문화가 있는 날 ‘그림책과 함께하는 갈매천 이야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2일 시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구리시민에게 내 고장에 대한 공감과 이해를 높이기 위해 구리환경교육강사와 함께 갈매천을 탐방하는 것으로 갈매천의 식생과 물 순환 이야기, 습지 주변에 사는 식물들의 특징과 도시 습지에 대한 기초적인 정보를 어린이가 쉽게 배울 수 있도록 체험활동 위주로 진행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시민은 “물과 도시 습지가 도시에서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알게 됐고 아이들과 대나무 수로를 만들어 몸소 체험할 수 있는 활동을 해보니 우리 아이들이 쉽게 배울 수 있었고 즐거워하여 너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안승남 시장은 “이번 갈매천 탐방 프로그램이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의 불안감을 책과 숲 생태를 통해 위로를 받고 즐기는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오는 10월에는 갈매천 활동에 이어 구릉산에서의 체험이 예정돼 있어 구리시민에게 갈매의 생태 환경에 대한 정보를 더욱 풍성하게 제공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구리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신아일보] 정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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