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의회, 이성자미술관과 국립진주박물관 견학
의령군의회, 이성자미술관과 국립진주박물관 견학
  • 김종윤 기자
  • 승인 2021.06.30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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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미술관 유치를 위한 벤치마킹의 일환
의원들이 미술관을 둘러보고 있는 모습/의령군 의회
의원들이 미술관을 둘러보고 있는 모습/의령군 의회

의령군의회 문봉도 의장과 의원들은 29일 지역미술관으로 성공한 진주시립 이성자미술관과 진주의 대표박물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국립진주박물관을 견학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견학은 진주의 문화예술기관을 벤치마킹하여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이건희미술관 의령 유치 대응방안을 강구하기 위한 것이다. 지난 23일 의령군은 이건희미술관 의령 유치를 위해 추진위원회를 출범하여 지역 균형발전과 명품문화 관광도시를 만들기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2015년 7월에 개관된 진주시립 이성자미술관은 진주혁신도시 영천강변에 위치해 있으며, 지상 2층 규모에 대지면적 13,000㎡로 제1전시실, 제2전시실, 세미나실, 야외무대 등을 갖추고 있다. 어린이와 청소년 그리고 성인을 대상으로 체험교육과 상시교육, 영상교육, 교양강좌 등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국립진주박물관은 1984년 11월에 개관하여 ‘가야문화연구의 중심기관’을 표방하며 개관하였으며, 1998년에는 임진왜란 전문 박물관으로 특성화하였다. 그 후 두 차례 개편작업을 거쳐 지금의 모습으로 재단장하여 임진왜란과 관련된 동아시아 사회의 역사는 물론 경남의 역사와 문화를 종합적으로 연구·전시·교육하고 있다.

김추자 의원은 “수도권이 아닌 지방의 중소도시에 지역미술관이 성공한 사례는 드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삼성의 뿌리이자 호암 이병철 회장의 고향이며 이건희 회장이 유년기를 보낸 의령에 이건희미술관 유치를 성공시켜 지역 문화사업의 정책에 훌륭한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의령/김종윤 기자

kyh7019@chollia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