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19명과 4개 단체에 총 1410만원 전달
전북 원광대학교 만인동참보은장학회(교직원 구성)는 올해 장학금 1410만원을 개인 19명과 4개 단체에 각각 전달했다.
30일 원광대에 따르면 1998년 ‘학교 사랑을 위한 특별기도’에 동참했던 원광대 교직원들을 중심으로 설립된 만인동참보은장학회는 그동안 1구좌 당 1000원의 장학기금을 조성해 매년 모범이 되거나 생활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선정해 장학금을 지급해오고 있다.
특히 원광대 재학생을 비롯해 학교법인 원창학원 산하 중고등학교 재학생과 중국, 스리랑카, 남아프리카, 네팔 등 외국의 어린 학생들에게도 장학금이 전달되고 있으며 지금까지 여러 학교와 기관에 소속된 750명의 학생과 45개 단체에 3억4500여만 원에 달하는 장학금을 지원했다.
장학회장 박성태(경영학부) 교수는 “만인동참보은장학회는 원불교 교법의 사은사요(四恩四要) 중 동포은혜에 보답하고 타자녀 교육을 먼저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여러 사람들이 조금씩 힘을 합하면 한 사람을 돕기 쉬운 것처럼 작은 일로 시작해 큰일을 이루고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익산/문석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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