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대곡소사선 공사기간 19개월 연장
부천, 대곡소사선 공사기간 19개월 연장
  • 오택보 기자
  • 승인 2021.06.29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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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월31일까지...부천구간 우선개통 ‘노력’

경기도 부천시는 현재 공사가 진행 중에 있는 대곡소사선의 공사기간이 2023년 1월 31일까지 19개월 연장됐다고 29일 밝혔다.

당초 사업기간은 29일까지였으나 김포공항역 허브화 사업과 한강하저 터널 난공사 등으로 공사가 지연됐다.

대곡소사선은 부천구간 6.28㎞를 포함해 총 연장 18.36㎞로, 고양시 대곡에서 원종, 부천종합운동장을 거쳐 소사까지 이어지는 노선이다.

시는 2008년 5월 기본계획을 고시, 2016년 6월 실시계획인가 및 착공에 들어갔다. 부천구간은 올해 1분기를 기점으로 81%의 공정률로 대부분의 공정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

시는 지난 3월 DS02정거장 역사 명칭 선정을 위해 주민의견 수렴과 부천시 지명위원회 심의를 거쳐 ‘원종역’으로 확정, 국토부에 건의했고 지난 5월‘원종역’으로 최종 확정됐다.

전체 노선에 대한 사업기간은 연장됐으나 부천구간(4·5공구) 공사는 올해 하반기까지 완료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는 이번 실시계획인가변경 고시 전부터 부천구간(소사~원종)이 우선 개통될 수 있도록 국토부 건의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운행 중에 있는 소사원시선 소사역에서 원종역까지 우선개통이 될 경우 지하철 7호선 부천종합운동장역과의 환승으로 인해 이동편의가 증가할 뿐만 아니라 철도이용에 어려움이 있던 부천 북부지역 시민들에게도 교통복지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시 관계자는 “공사가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사업시행자와 도로복구 계획에 대한 협의 등 부천구간 우선 개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tbohs@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