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업재단, 내달 6·25 참전국 역사교사들에게 ‘교육자료집’ 소개
유업재단, 내달 6·25 참전국 역사교사들에게 ‘교육자료집’ 소개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1.06.25 10: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전쟁 교육을 위한 2회 월드 콩그레스 안내문. (사진=연합뉴스)
한국전쟁 교육을 위한 2회 월드 콩그레스 안내문. (사진=연합뉴스)

한국전쟁 참전국 역사교사들이 한 자리에 모여 한국전쟁 교육 방법을 논의한다.

25일 연합뉴스는 미국 비영리단체인 ‘한국전쟁 유업재단’이 다음 달 25~28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제2회 월드 콩그레스(World Congress)를 열어 한국전쟁 교육자료집을 소개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국가보훈처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 미국의 역사교사 60명, 다른 21개 참전국 역사교사 60명, 한국전쟁 참전용사 25명 등이 참석한다.

교육자료집은 유업재단이 참전용사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구축한 디지털 아카이브와 미 최대 사회·역사 연합체인 ‘미국사회과학 분야 교원협의회’(NCSS) 조사를 통해 만들어졌다.

유업재단은 초·중·교교용으로 만들어진 이 교육자료집을 참가 교사들에게 소개, 훈련한다.

한국계인 연아 마틴 캐나다 상원의원도 온라인으로 참석해 현재 캐나다 전국사회교사 연합체와 함께 마련 중인 ‘캐나다 한국전쟁 자료집’에 대해 설명한다.

한종우 이사장은 “미국, 영국에 이어 캐나다까지 한국전쟁 교육자료집을 소개한다면 나머지 19개국에도 자극제가 될 것”이라며 “코로나19 대유행이 진정되면 매해 각 참전국을 돌며 행사를 열 계획이다”고 말했다.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