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 공개입찰, 쌍방울그룹 단독 참여
이스타항공 공개입찰, 쌍방울그룹 단독 참여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1.06.14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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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그룹, 인수의향서 제출했지만 결국 포기
이스타항공 항공기. [사진=이스타항공]
이스타항공 항공기. [사진=이스타항공]

쌍방울그룹이 이스타항공 공개입찰에 단독 참여했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은 이날 오후 3시 인수·합병(M&A) 본입찰 서류 접수를 마감한 결과 쌍방울그룹만 서류를 제출했다.

인수 관련 자료를 받은 인수의향자는 사모펀드 운용사 등을 포함해 10여곳에 달했지만 본입찰에는 쌍방울그룹만 참여했다.

쌍방울 관계자는 “인수 의지가 확고해서 입찰에 참여한 것”이라고 밝혔다.

하림그룹도 인수의향서를 제출했지만 최종 입찰에는 참여하지 않았다.

공개 입찰 참여를 포기한 기업들은 이스타항공의 2000억원에 달하는 부채에 부담을 느낀 것으로 분석된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