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올해 첫 숨은 청년 인재 공모
부산시, 올해 첫 숨은 청년 인재 공모
  • 김삼태 기자
  • 승인 2021.06.13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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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비 3년간 1억까지 지원

부산시가 성장 잠재력을 지닌 숨은 청년 인재를 발굴해 육성·지원에 나선다.

부산시는 올해 첫 시행하는 ‘부산 월드클래스 육성 10년 프로젝트’ 사업에 참여할 청년 인재를 오는 18일까지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월드클래스 육성 10년 프로젝트’는 부산의 높은 잠재력을 가진 숨은 인재를 발굴해 글로벌 리더로 도약해 세계적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육성·지원하는 사업이다.

공모대상은 만 18세 이상 만 39세 이하 청년이며, 신청 자격은 △공고일 기준 본인이 부산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 △부산 태생이면서 부산 12년 이상 거주 △공고일 기준 부산지역에 주사업장을 두고 있는 청년 등 3가지 요소 중 최소 하나 이상 충족해야 한다.

선발분야는 △전문가 분야(건축·조리·디자인 등) △문화·예술 분야(문학·음악·무용·미술, 연극·영화·사진 등) △이슈리더 분야(언론·과학·기술·경제·환경전문가·봉사·여성 등)로, 해당 분야에서 국제 및 전국 단위의 대회 수상실적이나 대외적인 활동 실적이 있는 경우 신청이 가능하다.

올해 최종 10명이내 선발할 계획이다. 지원자의 서류 및 대면심사(2단계 심사)를 통해 최종선발된 청년을 대상으로 부산시민으로 구성된 시민평가단이 참여하는 공개 평가를 실시, 결과에 따라 지원사항이 결정된다.

이들 중 상위 3명의 청년은 3년간 최대 1억 원의 역량개발을 지원받게 된다. 신청 및 자세한 내용은 부산청년플랫폼의 공고문을 참조하면 된다.

오미경 부산시 청년희망정책과장은 “부산 월드클래스 육성사업을 통해 부산지역의 우수 인재 유출을 방지하고, 외부 인재 유입을 활성화하여 부산이 청년과 함께 성장하는 ‘글로벌 인재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능력있는 부산 청년들이 관심을 가지고 적극 참여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