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병무청, 병역 진로 설계 업무협약 체결
충남교육청-병무청, 병역 진로 설계 업무협약 체결
  • 김기룡 기자
  • 승인 2021.06.13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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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철 충남교육감(오른쪽)과 홍승미 대전충남지방병무청장이 11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충남교육청)
김지철 충남교육감(오른쪽)과 홍승미 대전충남지방병무청장이 11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충남교육청)

충남도교육청이 병무청과 손잡고 병역 대상 학생들의 불안감 해소에 나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13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청춘 디딤돌 병역 진로 설계 사업’과 ‘교육 현장 사회복무요원 배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이 대전충남지방병무청과 지난 11일 체결됐다. 

병역 진로 설계는 병역 대상 학생들에게 병무청 소속 전문상담관이 1:1 심층 상담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자신의 적성과 전공, 특기를 연계한 군 복무를 설계할 수 있으며, 병역 이행에 따른 불안감도 해소할 수 있다.

교육 현장 사회복무요원 배치는 교육(교직) 전공자 등 우수한 사회복무요원 자원을 교육 현장에 우선 배치하여 학교 방역, 학습 지원, 등·하교 교통안전 지킴이 등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김지철 교육감은 “병역진로설계를 통해 우리 학생들이 특기와 적성에 맞는 분야에서 병역 의무를 이행한 이후, 관련 경험을 살려 안정적인 사회진출을 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병무청이 추진하는 입영 전–복무 중–전역 후까지 아우르는 진로설계 프로그램을 우리 학생들이 적극 수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사회복무요원을 교육 현장에 배치하면서, 소집 대기 중인 사회복무요원의 적체 해소와 적기 병역 이행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press@shinailbo.co.kr